엔조 페라리 시신 도난… 이탈리아 경찰 조사 중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7.03.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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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전설의 포뮬러원 개척자이자 세계적인 브랜드 페라리의 창업자, 엔조 페라리의 시신이 도난 당했다고 이탈리아 경찰 당국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시신을 탈취한 범인은 현재 페라리 가문에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창업자 엔조 페라리는 1988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엔조 페라리는 모데나에 위치한 산 카달도 국립묘지의 가족묘에 안장 된 상황. 근처에는 마라넬로 페라리 공장이 위치해 있다. 경찰 기자 회견이 진행 된 사르디아나 섬은 이탈리아 서쪽의 지중해 한가운데의 위치한 섬이다.

이탈리아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34명의 용의자를 체포하여 조사 중이라고 공개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사 진행 상 공개할 수 없음을 밝혔다. 수사에는 300명의 군과 경찰이 동원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에 가담한 조직은 북부 이탈리아에서 마약과 무기 밀수에 관련 있으며, 시신 탈취에 두대의 차량과 승합차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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