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3.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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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크로스 컨트리는 해외에서 V90 크로스 컨트리로 불리지만 국내에서는 크로스 컨트리로 명명됐다.

'크로스 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볼보자동차의 V90을 기반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높여 온∙오프로드 성능을 높였다.

크로스 컨트리에는 스프링과 완충기의 댐핑 컨디션을 조정한 투어링 섀시를 적용하고, 타이어 편평비(타이어 단면폭에 비례한 높이)를 높였다.

또한, 앞뒤 윤거를 각각 1,652mm, 1,643mm 까지 넓혔으며, 최저 지상고는 210mm 로 일반적인 SUV와 유사하다.

국내 출시되는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D5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사륜 구동 방식으로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 kg•m 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세계 최초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인 i-ART와 터보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파워펄스(Power Pulse)가 적용됐다.

외관은 T자형 헤드램프와 세로형 그릴 등 새로워진 볼보의 디자인에 42mm로 커진 타이어 직경에 맞는 휠 아치 익스텐션이 적용됐다. 특히 내부는 천연 나뭇결을 살린 월넛 우드 트림과 볼보만의 인체공학적 시트 등을 더했다.

볼보의 안전, 편의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 여기에,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과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와 같은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크로스 컨트리 프로’ 트림에는 부드러운 나파 가죽과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 앤 윌킨스’가 적용된다.

크로스 컨트리는 국내에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6,990 만원, 7,690만원이다(모두 VAT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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