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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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일렉트릭도 공개

현대자동차는 27일(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이광국 부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아이오닉 컨퍼런스(IONIQ Conference)’를 개최하고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컨퍼런스는 아이오닉 풀 라인업 완성과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전 및 마케팅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함께 선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후, 3월 전기차를 출시,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높은 연비, 완전 충전, 주유시 900km이상의 주행거리, 안전 사양들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등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 출력 60.5ps(44.5kW 환산 시), 최대 토크 17.3kgf·m의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 출력 141ps, 최대 합산 토크 27kgf·m를 발휘한다. 연비는 동급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수준을(휘발유 기준 20.5km/ℓ, 전기 기준 5.5km/kWh)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해 총 900km이상 주행 가능하다.

아울러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앞차를 자동으로 인식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있다.

이에 더해 고객 선호사양인 LED 헤드램프, LED 리어콤비램프, 폰 커넥티비티 사양인 애플 카플레이, JBL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장착됐다.

스마트폰 앱(블루링크 2.0)을 이용해 고객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진단하고 예약 충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며,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 시 N트림 2,730만원, Q트림 2,910만원으로 2천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폴라 화이트, 팬텀 블랙, 플래티넘 실버, 아이언 그레이, 마리나 블루 등 총 5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 블루, 블랙 & 화이트 등 총 2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이날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함께 선보였다.

현대차는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뒷좌석 헤드룸을 개선하고, 내비게이션에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 V 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함으로써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일렉트릭의 충전구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타입으로 바꾸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홈충전기 상담, 설치, A/S 등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3년 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합리적인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아이오닉 시승을 통해 구매 전 친환경 차량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패들쉬프트를 적용하고, LED 룸램프를 적용해 실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한편, 현대차는 2017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 커넥터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 타입(기존 차데모 타입)으로 변경했으며, 기존 10년 20만km이던 배터리 보증기간을 ‘평생 무제한 보증’으로 강화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트림은 기존 6개에서 I, N, Q 등 총 3가지로 구성을 단순화했으며, I 트림은 2,197만원, N트림은 2,390만원, Q트림은 2,590만원으로 기존 모델 가격 대비 98만원에서 최고 165만원까지 인하됐다.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 평생 보증 등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음에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N트림 4,000만원, Q트림 4,300만원이다.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한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에 추가되는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는 기존 모델에 적용됐던 세이프티 패키지 대비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아웃사이드 미러 퍼들램프 등 다양한 사양이 추가됐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현대차 전국 주요 지점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하여 무상 충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ICT와의 협업을 통해 마트, 백화점 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공용시설에도 120여기의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현대차가 직접 출자에 참여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플러그인 등 아이오닉의 풀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강화된 5가지의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진행한다.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 (EV 대상)

현대차는 아이오닉 충전기와 관련된 상담, 설치, A/S 등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EV 대상)

현대차는 고객 요청 시 30분 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주지역에 이어 서울 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배터리 방전 등 긴급 상황뿐 아니라 상시 이용 가능하며, 이를 위해 현대차는 서울 7대, 제주도 3대 등 총 10대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을 마련했다. (※충전량은 7kwh(40km 가량 주행 가능), 연 4회 무료 제공)

배터리 평생 보증 (전 차종 대상)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부터 일렉트릭, 플러그인까지 아이오닉 전 차종에 대한 배터리 평생 보증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도 전량 소급 적용함으로써 기존에 아이오닉을 구매했던 고객들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인/리스 제외)

중고차 잔가 보장 (HEV, PHEV대상)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한해 시행중이던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그램을 아이오닉플러그인까지 확대 시행해, 3년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구매가 기준으로 차량 보유 기간이 1년 이하일 경우 75%, 2년 이하일 경우 68%, 3년 이하일 경우 62%의 잔가를 보장할 계획이다.

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EV 대상)

현대차는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시승차를 배송하고, 시승이 끝나면 반납하는 형태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온디맨드 카셰어링 서비스는 지자체 및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구매 고객의 전기모드(EV) 사용 권장을 위해 금년 3월까지 계약한 고객들에 한해 100만원의 이동형 충전 케이블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7일(월)부터 3월 18일(토)까지 20일간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아이오닉 관련 퀴즈를 진행하고, 고객 추첨을 통해 가필드 인형 또는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3월 4일(토)~5일(일) 강남 파미에 스테이션, 3월 11일(토)~12일(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각각 이틀간 아이오닉 풀 라인업을 전시하고, 4월 중에는 고객 초청 시승행사를 진행하는 등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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