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말썽 많은 CUE 시스템 개선한다

  • 기자명 추지훈 에디터
  • 입력 2017.02.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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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자사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CUE(Cadillac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바꾼다.

2012년 캐딜락에서 내놓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UE는 부족한 완성도로인해 각종 평가기관으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J.D. 파워의 경우 2016년 초기품질조사 IQS 결과 CUE의 불만 건수는 차량 100대당 112건으로 나타난 바 있다. 차량 1대에서 1가지 이상의 문제가 나왔다는 것이다.

여기에 컨슈머리포트의 경우 포드에게 악평을 한 마이 포드 터치(MyFord Touch)보다도 캐딜락의 CUE가 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포드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3(Sync 3)를 내놓으면서 이제 가장 안 좋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캐딜락 CUE가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캐딜락은 CUE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우선 메뉴를 간소화 시키고 디스플레이 환경이나 오디오, 블루투스, 내비게이션 등 각종 기능도 단순화와 직관적으로 바뀔 예정이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프로필 설정을 통해 개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해진다.

캐딜락의 새로운 CUE는 2018년형 ATS, CTS 등 모델을 통해 적용되며,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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