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운전자, 교통체증으로 年 160만원 지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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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운전자가 도심 교통체증으로 인해 연평균 약 160만원의 유류비를 소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교통정보 서비스업체인 INRIX는 2016년 전세계 38개국, 1,064개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교통체증 정보를 조사했다.

INRIX에 따르면 이들 도시 중 미국 LA가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로 나타났다. 운전자들은 연 평균 104시간이나 교통체증에 발이 묶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러시아 모스크바가 91시간으로 2위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은 89시간으로 3위,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4위, 콜롬비아가 보고타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 소비가 가장 많은 10개 도시 중 미국은 5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미국 운전자들은 1년에 42시간을 교통체증으로 보내야 했으며, 1,400달러(약 160만원) 가량을 기름값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이나 중국 등 교통체증이 심각한 국가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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