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S, 뉘르부르크링서 7분 26초 기록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1.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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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911 GTS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공개했다.

수평대향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갖추고 있는 911 GTS는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한다.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했던 과거 911 GTS와 비교해서 20마력이 향상됐고, 현행 911 카레라 S보다는 30마력 높다.

주행성능의 향상을 위해 차체는 보다 넓은 4S의 것을 사용한다. 10mm 낮은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도 기본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3.6초.

이러한 성능 향상이 이뤄진 911 GTS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은 7분 26초. 이는 기존 911 GTS와 비교해 12초 앞당긴 결과다. 터보엔진으로 변경된 911 카레라 S보다 4초 빠른 기록이기도 하다.

7분 26초의 기록은 워터 인젝터를 장착한 것으로 유명한 BMW M4 GTS(7분 27초 88)보다 빠른 기록이다. 631마력을 발휘했던 메르세데스 SLS AMG 블랙시리즈가 7분 25초 67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911 GTS의 기록과 비교될 것이다.

신형 911 GTS는 피렐리의 새로운 고성능 타이어인 P-제로 코르사 N0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일반 도로보다 트랙 주행에 초점이 맞춰진 이 타이어를 장착한 결과는 7분 22초. 4초가 단축된 것이다. 7분 22초는 닷지 바이퍼 ACR, 쉐보레 콜벳 C6 Z06과 비교되는 수치이며, 페라리 488 GTB의 7분 21초에 근접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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