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테슬라 오토파일럿 결함 없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1.2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을 사용하다가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NHTSA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고 이와 관련해 테슬라 모델 S의 리콜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NHTSA는 “사고 당사자가 오토파일럿을 사용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오토파일럿 기능은 어디까지나 운전자를 보조하는 장치다. 충돌하기 전에 브레이크를 밟거나,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차량을 피해야 하는 시도를 했어야 한다. 하지만 운전자는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차량과 트럭 운전자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사망한 운전자는 휴대용 장치로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HTSA는 자율주행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차선이탈 보조 기능이 과거와 비교해 사고를 40%나 줄었다는 자료도 내놨다.

한편, 지난해 5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40세 남성이 테슬라 모델 S를 오토 파일럿기능을 활용해 이동 중 트럭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테슬라는 트럭 색상으로 인해 차량을 정상적으로 인식할 수 없었던 것으로 발표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