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 뉴 모닝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1.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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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주)는 17일(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서울 중구 소재)에서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ALL NEW)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뉴 모닝은 공간, 편의, 안전, 가성비 측면에서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경차 이상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올 뉴 모닝을 통해 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꿔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 뉴 모닝은 올해 당사가 선보이는 첫 번째 신차로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올해의 주요 전략 차종 중에서 핵심적인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탄생한 올 뉴 모닝은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컴팩트(SMART COMPACT)’를 목표로 개발됐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모닝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개성을 표한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이전 모델 대비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한다.

아울러 주간주행등, 포지셔닝램프, 방향지시등에 각각 LED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라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를 보다 볼륨감 있게 디자인했다.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램프 폭을 더욱 넓혀 입체감을 향상시켰으며, 뒷유리는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별도로 운영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커튼을 감싸는 가니쉬, 측면부 하단 가니쉬, 리어범퍼 디퓨저 등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모닝의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운전 중 시야 이동을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독특한 형상의 측면 에어벤트, 레드와 라임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시트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올 뉴 모닝의 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스파클링 실버, 티타늄 실버, 밀키 베이지, 샤이니 레드, 앨리스 블루 등 총 7종이 운영되며, 내장 컬러는 블랙, 그레이 2종을 기본으로 레드와 라임 컬러가 포인트 컬러로 적용된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을 출시하며 ‘카파 1.0 에코 프라임(Eco Prime)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은 고온 배기가스의 에너지 회수에 의해 웜업 속도를 증대시키는 ‘배기 일체형 헤드’ 등 엔진 신기술이 적용돼 연비 효율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결과 올 뉴 모닝은 최고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성능에 15.4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13/14/15인치 타이어 및 자동변속기 기준, 구연비 기준 16.1km/ℓ)

이는 기존 모델 대비 5.9% 향상(구연비 기준 15.2→16.1km/ℓ)된 것이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중 터보 모델과 LPI 모델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신규 플랫폼 적용과 함께 차체강성 강화, 서스펜션 설계 개선,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등을 통해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올 뉴 모닝은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로,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축거) 2,400mm)

이와 함께 시트 형상 최적화, 크래쉬패드 슬림화, 스티어링 휠 상향 등을 통해 1, 2열 전 좌석의 헤드룸, 숄더룸, 레그룸을 증가시켰다.

적재 공간도 기존 200ℓ 대비 28% 증가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를 적용해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2열 시트 원터치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또한 올 뉴 모닝은 슬라이딩 방식 센터 콘솔 및 센터페시아 하단부 휴대폰 트레이, 앞좌석 도어트림 하단부 별도 컵홀더 등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올 뉴 모닝은 맵 내장형 내비게이션 선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 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 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적용했다.

올 뉴 모닝은 4.7m의 최소 회전 반경을 구현했으며, 스티어링 휠과 연동돼 차량의 경로를 보여주는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조명이 탑재된 운전석 선바이저 대형 화장거울, 버튼시동 & 스마트키 시스템, 히티드 스티어링 휠, 뒷좌석 쿼터 글라스 등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올 뉴 모닝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확보,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고 한다.

또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8m) 대비 크게 증가한 67m로 확대 적용했으며, 기존 강성형 구조용 접착제 대비 차체 충돌시 변형량을 개선한 충돌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했다.

전복 등의 상황에서 차량 중량의 몇 배까지 견디는지를 평가하는 천정 강도는 기존(4.3) 대비 14% 향상된 4.9를 기록했으며,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변형 정도를 평가하는 비틀림 강성도 기존(13.9) 대비 32% 향상된 18.4를 달성했다고 한다.

올 뉴 모닝은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Torque Vectoring Brake Based),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Straight Line Stability), 제동손실 보상 시스템(FBC, Fading Brake Compensation), 7 에어백 시스템, 측면 충돌감지 센서 4개, 차량 충돌시 시트벨트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전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을 적용했다.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한편 올 뉴 모닝은 지난 4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약 2주만에 4,000대 이상이 계약되었다. 외장 주요 부위 포인트 컬러 적용 등 개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디자인 패키지 ‘아트 컬렉션’의 선택 비율이 약 80%로 높게 나타났다.

올 뉴 모닝의 출시와 함께 협력업체가 제공하는 전용 액세서리 품목 12개가 동시에 출시되었으며, 이는 기아차의 튜닝 용품 전용 판매 사이트인 ‘튜온몰 (http://www.tuonmal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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