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마력의 고성능 SUV, 아우디 2세대 SQ5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7.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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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2세대 Q5를 기초로 한 고성능 모델인 신형 SQ5를 공개했다.

SQ5는 출시 국가에 따라 2가지 다른 엔진이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 중심의 북미나 중국 시장의 경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초로 하며, 유럽시장의 경우 고성능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이번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신형 SQ5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디자인은 아우디의 S 모델답게 한층 스포티하게 꾸며졌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범퍼와 어둡게 변경된 그릴 등으로 인상을 바꿨다. LED 헤드라이트, 5 더블 스포크 스타 디자인 20인치 알루미늄 휠 등 변경 사양도 있다.

실내에는 고급 알칸타라 소재와 가죽으로 제작된 S 스포츠 시트, 3스포크 디자인의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이며, 각종 옵션들을 제공한다.

신형 SQ5의 길이는 4,671mm, 너비는 1,893mm이며, 휠베이스는 2,824mm다. 차량의 무게는 1,995kg로 기존 모델보다 35kg 가벼워졌다.

신형 SQ5에는 고성능 직분사 3.0리터 가솔린 터보(TFSI) 엔진이 장착된다. 터보차저는 트윈 스크롤 방식을 기초로 하며 이를 통한 최고출력은 354마력, 최대토크 또한 51Kg.m에 이른다.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이 기본이며 자사의 4륜 구동 기술 콰트로를 접목시켜 이상적인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새로운 SQ5는 정지 상태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3g 감소했다.

좌우 뒷바퀴의 토크를 능동적으로 분배하는 스포츠 디퍼렌셜 및 다이내믹 스티어링과 같은 옵션 사항도 더해졌다. 이러한 성능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과 결합되어 다양한 모드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게 돕는다. 도로 상황에 따라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아우디 SQ5 TFSI는 2017년 중순 독일을 시작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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