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 강화된 안전도 테스트 위해 개선된 에어백 선보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12.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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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가 2019년부터 강화되는 충돌 안전 테스트에 맞춰 안전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에어백을 개발했다.

미국 NHTSA는 2019년부터 OMDB 충돌 테스트를 추가해 안전성 테스트를 한층 엄격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Oblique Moving Deformable Barrier를 뜻하는 OMDB는 일정 각도의 경사를 갖는 벽면에 차량을 충돌시키는 안전 테스트다. 일반적인 교통사고 상황이 장애물과 정면으로 충돌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 추가된 것이다. 2019년부터는 OMDB 테스트까지 통과해야 별5개 만점을 받을 수 있다.

ZF는 이 테스트에 대비해 충돌시 부상을 감소시켜주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백을 개발했다. 새로운 에어백은 ZF에 따르면 시속 90km의 속도로 충돌해도 심각한 부상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위해 에어백 내부에는 U자형으로 설계된 또 다른 에어백을 갖추고 있다. 외부의 충격을 내부에서 한번 더 걸러내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해주기 위해서다. 사이드 에어백의 경우 운전자 머리 옆쪽으로 추가적인 쿠션이 부풀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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