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의 추가, 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1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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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7세대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기능과 엔진,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가 탑재된 신형 골프는 디젤게이트 사태를 돌파할 폭스바겐의 중요 견인 모델이 될 것이다.

디자인 변화는 부분적으로 이뤄졌다. 전후 범퍼가 변경된 정도이며, 새로운 라이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리어램프의 경우 전 모델이 LED 라이트를 사용한다. 헤드램프에는 LED 라이트가 옵션으로 탑재된다. 기본 사양은 할로겐을 사용한다. 휠 디자인도 보다 젊은 감각으로 변경됐다.

실내 역시 기존 모델을 기초로 부분적으로 변경됐다. 가장 큰 변화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니터. 이제 골프에도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탑재된다.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라는 이름의 계기판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아우디와 같은 다양한 그래픽 효과가 적용된다.

센터페시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형차로는 세계 최초로 제스처 컨트롤이 탑재된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손동작 이외에 음성명령도 인식한다. 모니터 크기까지 커졌다. 5인치 크기는 6.5인치로, 8인치 모니터는 9.2인치로 크기가 확대됐다. 더불어 해상도 역시 400x420에서 800x480으로 보다 선명해졌다.

이외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데크를 갖췄다.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포함한 차선 유지 보조와 차간거(Traffic Jam Assist), 긴급 제동 시스템, 트레일러 후진시 스티어링 조작을 도와주는 트레일러 어시스트(Trailer Assist)도 새롭게 탑재된다.

탑재되는 엔진은 기존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삭제하고 새롭게 1.5 TSI EVO 엔진이 추가됐다. 이 엔진은 가변 실린더 기술까지 적용돼 효율을 높였다. 고성능 모델인 GTI는 230마력을 발휘하며, 퍼포먼스(Performance) 버전에서는 245마력(ps)을 발휘한다.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골프 R의 출력은 292마력으로 변함없다. 이와 함께 변속기는 기존 6단 듀얼클러치에서 7단 듀얼클러치로 변경됐다.

(골프 GTI)

골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전기차인 e-골프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모터와 배터리 효율을 높여 기존대비 50% 높은 주행거리가 향상됐다.

새로운 골프는 LA 오는 12월 유럽시장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다양한 부분이 개선됐음에도 유럽기준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동결됐다.

(골프 G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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