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저가 브랜드 사이언, 역사 속으로 사라져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10.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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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저가 브랜드, 사이언(Scion)이 공식적으로 브랜드 폐지를 선언했다.

사이언 브랜드는 SNS를 통해 짧은 작별인사를 남겼다. 더불어 현재 판매중인 모델은 토요타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판매될 것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이언은 2003년 브랜드 런칭 후 13년동안 약 120만대의 차량을 판매해왔다. 2006년 한 해 동안 17만 3천대 이상을 판매할 정도로 선전하기도 했지만 2008년 이후로 연간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지 못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6만대 밑으로 떨어지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 사이언 브랜드 라인업은 엔트리 모델인 iA, 박스카 xB, 준중형 해치백 iM, 전륜구동 스포츠쿠페 tC, 86의 사이언 버전 FR-S로 구성된다.

이중 tC는 지난 8월 생산이 종료됐으며, 재고 모델이 모두 소진되면 공식적으로 단종된다. 나머지 iA는 야리스(Yaris)로, iM은 코롤라 iM(Corolla iM)으로, FR-S는 86으로 각각 브랜드와 모델명이 변경돼 2017년형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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