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美서 판매한 3.0 디젤 모델 전량 회수 할 듯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10.24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우디가 미국에서 판매된 3.0리터 디젤 모델을 재구매하는 방식으로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폭스바겐 그룹에게 3.0리터 디젤엔진의 배출가스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11월 3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한 상황이다.

이에 폭스바겐 그룹은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됐다. 11월 3일까지 또 다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차라리 현재까지 판매한 모델 전부를 회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V6 3.0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5, Q7, A6, A7, A8, 포르쉐 카이엔 등으로, 현재까지 약 8만 5천여대가 판매됐다. 아우디는 이중 2만 5천여대가 판매된 Q7 3.0 TDI 모델을 소비자들로부터 재구매할 예정이다.

Q7에 이어 나머지 6만여대의 차량도 회수 절차가 진행되면 폭스바겐 그룹의 손실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