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CVT 문제 예의주시중"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10.11 08:43
  • 댓글 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 오토뷰가 보도했던 ‘혼다, 미국서는 무상수리’ 기사와 관련해 혼다코리아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혼다코리아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상수리와 관련된 사안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국에서 시행중인 것은 TSB(Technical Service Bulletin)로, 공식 리콜과는 성격에서 차이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수입되는 모델의 경우 미국 연비규제와 다른 국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변속기 소프트웨어가 일부분 다르게 튜닝된다. 때문에 미국 판매 모델과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 해당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만약 변속기 문제가 발생하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별다른 계획은 없는 것이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2015~2016년형 어코드와 CR-V에 장착된 CVT 변속기 문제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변속기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실시된 이 서비스에 해당 차량을 구입한 국내 소비자들도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상황. 소비자들이 혼다코리아측에 직접 문의해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다가 언론보도가 나오고 나서야 “문제에 대한 예의주시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혼다코리아의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소통능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서 진행중인 CVT 무상수리 관련 내용)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