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브랜드의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제네레이션 EQ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10.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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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파리 모터쇼를 통해 전기 SUV 컨셉트카인 제네레이션 EQ(Generation EQ)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가 사용하는 EQ는 "Electric Intelligence"를 뜻한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서브 브랜드로써, 향후 출시될 전기차는 EQ라는 모델명을 사용하게 된다. 이미 메르세데스-벤츠는 EQ 모델명으로 EQA, EQB, EQC로 시작해 EQX까지 모두 상표 등록을 마쳤다. 향후 이 모델명은 벤츠의 전기차 모델 등급에 따라 지정될 예정이다.

EQ 모델의 첫번째 모델이 될 제네레이션 EQ는 양산될 경우 테슬라 모델 X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전기차 전용 차체로 개발된 제네레이션 EQ에는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카본파이버 등이 복합적으로 사용됐다. 차체 하단에는 배터리를 배치했다. 배터리 충전은 자기유도방식을 활용한 무선충전도 지원한다.

실내는 터치 센싱 컨트롤 패널이 부착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OLED 대쉬보드 디스플레이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갖추도록 했다.

2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제네레이션 EQ는 408마력과 71.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2개의 모터는 각각 전륜과 후륜을 맡아 4륜구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가 안걸리는 성능까지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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