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3사와 퀄컴 인텔 등 5G 통신 협회 창설... 공룡 협회 될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9.28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5G 오토모티브 협회(5G Automotive Association)”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대형 모바일 업체도 참여하면서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

5G 오토모티브 협회 참여사는 다임러 AG, BMW 그룹, 아우디 AG, 인텔,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으로 구성된다.

독일 주요 3사 브랜드와 각종 네트워크 관련 업체들까지 모이면서 5G 오토모티브 협회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커넥티드카 표준 만들기에 앞장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상황 판단을 해야 한다. 대략 10초에 120GB 이상의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해야 한다. 자율주행차만 개발한다면 이를 처리할 전용 슈퍼컴퓨터만 장착하면 된다. 하지만 미래에는 차량과 차량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커넥티드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필요로 한 기술이 현재 4G 통신보다 빠른 5G 통신이다.

협회에 참여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5G 네트워크 자체가 안전한 운전은 물론 자동차와 모든 것을 연결하는 통신인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보다 발전된 5G 네트워크망 구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5G 오토모티브 협회는 정보통신 보안 확보 방안과 세계시장 보급확대를 위한 표준 및 승인 절차에 대한 정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5G 통신 규격은 오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함께 2020년 목표로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5G 오토모티브 협회는 차량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대중교통이나 스마트 시티와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