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 2016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8개 차종 1위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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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는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6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과 신형 투싼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 K3 등 3개 차종 등 총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급별 평가와 별도로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도 베이징현대가 정비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고객업무부 주관으로, 매년 농업, 공업 분야의 강철,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50개 메이커, 58개 브랜드의 176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65개 도시에서 조사를 진행, 차량의 성능, 설계, 품질신뢰성, 정비 및 판매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차급별 종합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정비 서비스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차급별 종합 만족도 - 올해의 신차 부문

올해의 신차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가 각각 ‘2016년 올해의 신차’ 중형 승용차, 중형 SUV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기존 중국형 아반떼 랑동(국내명 아반떼MD)이 지난해 ‘10만~15만 위안 중형차’ 부문 1위에 오른데 이어 최근 새롭게 선보인 링동 역시 첫 해에 ‘2016년 중형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3월 출시된 링동은 8월까지 총 7만 1,168대가 판매되었다.

차급별 종합 만족도 - 승용 부문

승용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밍투,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5(구형) 등 4개 차종이 종합 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10만~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에서는 지난 4월 개조차 모델을 선보인 둥펑위에다기아의 K3가 79점으로 4년 연속 해당 차급 1위에 올랐다.

베이징현대가 2013년 최초의 중국 전용 모델로 선보인 밍투는 2014년 ‘10만 위안 이상 신차’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25만 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차급별 종합 만족도 - SUV 부문

SUV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신형 투싼, ix35(구형 투싼ix)가 ‘15~20만 위안 중형 SUV’ 부문에서 80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 / 판매 서비스 만족도 부문

차급별 평가와는 별도로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 서비스 만족도와 판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 양사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베이징현대가 81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1위를 이뤘으며, 둥펑위에다기아가 지난해보다 3계단이나 상승한 2위에 오랐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양사 모두 지난해 보다 2계단 상승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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