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출시... 2,740~3,470만원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8.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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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QM6를 출시했다. Q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용 플랫폼이 적용된 QM5의 풀 체인지 후속 모델로 3년 6개월 동안 총 3천 8백여억 원의 개발 비용이 투자됐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내수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80여개국의 수출 모델도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QM6는 지난 8월 22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도 8일 동안 5천 500대의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특히 사전 예약 결과 최상위 RE 시그니처(Signature) 트림에 4WD 시스템인 ALL MODE 4X4-i를 함께 선택한 고객 비율이 전체 55%를 차지했다.

QM6는 길이 4,675mm, 너비 1,845mm, 높이 1,680mm의 QM6는 국내 SUV 최초로 적용된 LED PURE VISION 헤드 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라이팅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5가지 색상과 밝기 조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센터포인트®2가 적용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엔진 소음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등이 국내 SUV 최초로 적용됐다.

1열 및 2열 시트 역시 동급 최대 2열 무릎 공간을 앞세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보다 70mm 넓은 무릎 공간을 갖는다.

2.0 dCi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은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12.8km/l(2WD, 18”타이어, 신연비 기준)의 연료 효율성을 갖는다.

ALL MODE 4X4-i 시스템은 세 가지 모드(2WD / Auto / 4WD Lock) 선택을 가능하게 해준다. 구동방식은 100:0에서 50:50까지 배분된다.

이밖에도 QM6에는 졸음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이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매직 테일 게이트, 주차를 돕는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등 편의성을 갖췄다. 더불어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과 같은 능동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의 월 판매 목표를 5천대로 정했다.

QM6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WD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 이며, 4WD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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