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BBC 사장, "제레미 클락슨을 보낸건 큰 실수"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8.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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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촬영 후 식은 음식을 내줬다며 촬영 관계자를 폭행한 제레미 클락슨(Jeremy Clarkson). 결국 BBC 측은 그와 계약 연장을 파기하며 사실상 해고조치를 내렸다.

이후 BBC는 제레미 클락슨이 빠진 새로운 탑기어를 방영했지만 시청률은 절반으로 하락했고, 내부 패널들의 불화까지 더해지며 실망스럽게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크 톰슨(Mark Thompson) 전 BBC 사장은 이러한 상황서 BBC가 제레미 클락슨을 보낸 것을 큰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영국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가 마크 톰슨 전 사장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분명 자신의 동료를 폭행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하지만 그의 큰 재능을 잃은 것은 BBC에게 매우 큰 손실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제레미 클락슨은 리차드 해먼드(Jeremy Clarkson), 제임스 메이(James May)와 함께 미국 아마존(Amazon)으로 자리를 옮긴 상황이다. 오는 가을 그랜드 투어(Grand Tour)라는 이름의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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