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 2,490~2,890만원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8.23 09:55
  • 댓글 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C4 칵투스(C4 Cactus)’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C4 칵투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선을 사로잡는 에어범프다. 이는 유니크한 스타일링은 물론 차체 보호 기능 효과까지 있다. 이와 함께 C4 칵투스는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과, 이로 인해 가능해진 대시보드의 대용량 수납공간,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소파시트, 간편한 버튼식 기어장치인 이지 푸시(Easy Push), 뛰어난 연료 효율 등을 갖추고 있다.

C4 칵투스는 유선형의 바디 라인에 차체를 둘러싸고 있는 에어범프(Airbump®),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 경쾌한 바디컬러 등을 갖췄다.

C4 칵투스에서 시트로엥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가장 잘 반영된 곳은 바로 차량 옆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Airbump®)다.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소재의 에어범프는 유니크한 외관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동시에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체를 보호해 준다. 에어범프는 특별한 유지 보수가 필요 없어 유지비 절감 효과까지 있다. 에어범프는 액세서리로 구매 및 교환 가능하다.

C4 칵투스는 독특한 컬러들을 갖췄다.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에 이르는 바디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C4 칵투스는 세계 최초로 조수석 루프 에어백(Roof Airbag)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 글로브박스에 위치했던 에어백을 루프쪽으로 옮긴 것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루프에서부터 아래로 길게 내려온다.

루프 에어백 기술 덕분에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넓은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대시보드 측에 생긴 여유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8.5L의 대용량 수납공간인 탑박스(Top Box, 글러브박스)를 마련했다.

C4 칵투스의 앞, 뒷좌석은 일체형 소파시트를 적용했다. 소파시트는 마치 거실의 소파에 앉은 것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4단계의 자외선 차단막을 적용해 탑승자를 직사광선과 태양열으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C4 칵투스는 이지푸시(Easy Push)라는 새로운 기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의 기어 레버가 아닌 D(드라이브), N(중립), R(후진) 버튼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위해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멀티미디어, 기타 차량 설정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고급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스트랩 모양의 도어 핸들을 적용했으며, 358L의 트렁크는 벤치 폴딩 형식의 2열 시트(뒷좌석 전체 폴딩)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까지 늘어난다.

동급 SUV 유일의 매직 워시(Magic Wash)는 워셔 노즐이 보닛 부분이 아닌 와이퍼 블레이드에 장착됐다.

C4 칵투스는 유로 6를 충족하는 PSA 그룹의 BlueHDi 엔진과 ETG 6 변속기의 조화로 17.5km/ℓ(도심 16.1km/ℓ, 고속19.5km/ℓ)의 연비와 최대 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C4 칵투스에 탑재된 BlueHDi 엔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장착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3천만원 미만의 수입 자동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푸조, 시트로엥 차량만이 SCR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까지 장착했다. C4 칵투스의 CO2 배출량은 106g/km이다.

국내 시장에는 Shine, Feel, Live 세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490만원, 2,690만원, 2,890만원이다. 국산 소형 SUV도 트림 및 옵션에 따라 2,400만원이 넘는다는 점에서 C4 칵투스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 하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