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한국 홈페이지 개설 및 사전예약 실시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8.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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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국내 판매를 앞두고 한국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사전예약도 시작했다. 세단형 전기차 모델 S의 경우 시승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 신청 모델은 세단형 전기차 모델 S와 SUV형 전기차 모델 X, 컴팩트 세단형 전기차 모델3다. 각각 모델 S 200만원, 모델 X 500만원, 모델 3 100만원의 예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예약금을 내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델 3의 경우 2017년 말 미국시장부터 출고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차를 받는 기간은 빨라야 2018년, 늦으면 3~4년 뒤에나 차를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전후로 경기도 하남시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하남 복합쇼핑몰과 서울 강남에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전용 충전소가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AS망 구축도 향후 숙제로 남아 있다.

아직 테슬라 모델들의 국내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테슬라는 홈페이지에서 테슬라스토어(전시장)와 서비스센터, 슈퍼차저(충전소)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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