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EV 스포츠카 개발 위해 1400여명 고용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7.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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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쉐가 EV 스포츠카 개발 및 생산을 위한 1400여명 고용한다고 밝혔다. 포르쉐가 개발할 EV 스포츠카는 지난 2015 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컨셉트카 '미션 E '를 바탕으로 한다.

미션 E 컨셉트카는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 사용된 PMSM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2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600마력 이상을 자랑하며 4륜구동 시스템에 토크벡터링 시스템을 더해 주행성능도 끌어올리는 것.

발진 가속은 0-100km/h 기준 3.5초 내외. 정지상태서 2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2초 미만이 목표다. 또한 80% 정도 수준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15분 정도를 소요시킬 예정이라 일상에서 이용하는데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800볼트에 달하는 충전 시스템에 의한 것.

이 모델은 최대 50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으며 15분 충전만으로도 최대 400km 정도를 달릴 수 있게 된다. 그밖에 주차장 바닥에 코일을 내장시키면 무선 충전도 가능해 진다.

포르쉐는 미션 E의 양산시기를 2020년으로 잡고 있으며 이를 위해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 공장에 700만유로 투자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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