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1300마력 하이퍼카 내놓나?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7.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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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하이퍼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슈퍼카 위의 슈퍼카라는 뜻으로 통용되는 하이퍼카(Hypercar)의 대표 모델은 포르쉐의 918 스파이더, 페라리의 라페라리, 맥라렌의 P1이 꼽힌다. 하지만 이들을 뛰어넘는 성능과 가격, 희소성을 갖춘 차량이 곧 등장한다. 애스턴마틴과 레드불 레이싱이 공동 개발중인 AM-RB 001이 그것. 메르세데스-AMG가 개발중인 차량은 바로 AM-RB 001과 경쟁한다.

GT스피릿(GTspirt)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는 R50이라는 이름의 하이퍼카를 개발 중이다. R50은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은 왜소한 스펙을 갖는다. 4기통 2.0리터 터보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엔진은 F1 엔진을 기초로 배기량을 늘리고 양산 수준에 적합하게 튜닝돼 무려 1,000마력을 뿜어낸다. 여기에 각각의 앞바퀴의 구동을 담당하는 150마력짜리 전기모터 2개가 추가된다. R50은 총 1,300마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다양한 경량화 설계를 통해 차량 중량도 1,300kg으로 맞춰 개발된다. 이를 바탕으로 톤당 출력 1,000마력, 출력대 무게 비율 1:1을 갖는다.

이외에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 전용 개발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통해 달리기 성능을 극대화 시킨다.

아직 루머 수준이지만 해외 매체들은 만약 메르세데스-AMG가 R50을 내놓으면 가격은 2~3백만유로(약 25~38억원) 수준의 가격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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