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GT(코드네임 CK)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2017년 출시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7.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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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새로운 후륜구동 세단인 GT(코드네임 CK)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서 모습을 드러냈다.

위장막으로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아우디 A7과 같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는다. 이는 2011년 공개된 GT 컨셉트의 디자인 특징이기도 하다. 이외에 거대한 휠과 4개의 원형 머플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은 제네시스 G80를 기초로 개발된다. 휠베이스가 3m를 넘는 대형 세단이지만 G80과 다르게 젊고 스포티한 성격으로 차별화된다.

탑재되는 엔진은 V6 3.8리터 자연흡기와 V6 3.3리터 터보엔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각각 해외모델 기준으로 311마력과 362마력을 발휘해 성능을 강조한다. 이외에 4기통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다.

(2011 KIA GT Concept)

투스카니(GK), 제네시스 쿠페(BK), 아반테쿠페(JK)와 같은 그 동안의 코드네임 작명법을 봤을 때 기아 GT(CK)는 기아차의 대형 스포츠세단으로 자리하게 된다. K9과 성격적인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기아 GT는 K9(수출명 K900)이 판매되지 않는 일부 해외국가에서 플래그십 세단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2017년 상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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