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세대 쥬크 새롭게 개발한다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7.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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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2세대 쥬크와 관련해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하는 수준으로 공을 들이겠다고 언급했다.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가 시로 나카무라 CEO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2세대 쥬크는 부분적인 디자인 특징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변화된다.

플랫폼은 르노-닛산의 CMF(Common Module Family)-B 를 사용한다. 때문에 현 세대 대비 전체적인 크기가 증가하며, 특히 뒷좌석 공간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다.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는 만큼 경량화도 함께 이뤄진다.

참고로 쥬크는 오토뷰 로드테스트서 크게 부족한 차체강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새로운 플랫폼이 어느 정도 수준의 완성도를 갖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플랫폼과 함께 서스펜션의 변화도 예고했다.

(2015 Nissan Gripz Concept)

디자인은 현재 판매중인 캐시카이의 방향을 따른다. 하지만 부풀어오른 펜더와 같은 쥬크만의 특징도 유지된다. 닛산에 따르면 한눈에 쥬크임을 알 수 있는 외관을 갖출 예정이다.

인테리어는 소재의 고급화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강화된다.

엔진은 3기통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부터 시작해 1.5리터 디젤, 1.6리터 가솔린 터보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도 예고됐다. 특히 쥬크 하이브리드 모델은 엔진이 발전기의 역할만 하고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레인지 익스텐더로 개발된다.

전세계 연간 10만대 이상씩 판매되는 쥬크는 2017년 2세대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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