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파나메라 이미지 유출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6.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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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는 포르쉐의 2세대 파나메라의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지난 2009년 공개된 파나메라는 7년만의 모델체인지를 통해 새롭게 개발됐다.

유출된 파나메라는 고성능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다. 기존모델이 다소 둔탁한 디자인을 가졌다면 2세대 파나메라는 한층 젊고 새련된 이미지를 갖는다. 포르쉐 특유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헤드램프를 갖추고 있으며, 범퍼는 보다 낮으면서 공격적인 형태로 다듬어졌다. 엔진후드는 볼륨이 강조된 형태로 변경됐다.

측면부는 보다 부드러운 곡선이 강조된다. 펜더 부위의 볼륨감도 강조해 근육질적인 이미지도 표현했다.

잘록한 리프트백 스타일의 후면부는 보다 911에 가까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리어램프는 911의 특징 대부분을 이어받았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4개의 원형 머플러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강조했다.

유출된 실내 이미지는 계기반과 뒷좌석을 담고 있다. 계기반의 경우 중앙의 타코미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변경됐다. 독립식 뒷좌석 공간에는 각종 설정이 가능한 버튼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사진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앞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12인치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도 갖춰질 것으로 예고되기도 했다.

포르쉐의 MSB 플랫폼으로 개발된 2세대 파나메라는 최대 90kg의 무게가 감소됐다.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각종 복합 소재의 사용 폭을 넓힌 결과다.

탑재되는 엔진은 밝혀지지 않았다. 단, 고성능 모델의 경우 기존 V8 4.8리터 터보 대신 V8 4.0리터 터보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외에 변속기는 기존 7단 PDK 대신 새롭게 개발한 8단 PDK가 탑재된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덕분에 2세대 파나메라는 기존모델대비 30% 가까이 향상된 효율을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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