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넘은 사내 비리에 얼룩진 한국지엠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6.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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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일부 직원의 불법 행위 의혹으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향후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행위나 관행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GM의 부사장과 상무가 직원 선물 세트를 선정하며 납품업체에서 3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일부 직원들은 협력업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준다며 8천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지엠은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되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외부 감사를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해 세부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와 말리부 등의 판매 호조로 내수시장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이런 상황서 터진 고위층 임직원의 비리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역할을 겸하게 된다.

제임스 김 사장은 사내 이메일 서신을 통해 "부적할한 관행이나 부정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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