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5.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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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5일 우라칸 LP 610-4(Huracán LP 610-4) 스파이더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는 지난 해 9월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우라칸 스파이더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단연 새로운 소프트탑이다. 람보르기니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새롭게 개발된 가벼운 전기유압식 소프트탑은 중앙 버튼을 통해 시속 50km/h에서 17초만에 열린다.

스파이더의 뛰어난 에어로다이나믹 특성은 완전히 편평하고 매끄러운 차량 하부를 포함하여, 최후방에 위치한 디퓨저를 통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하며 테일 부분에 위치한 고정식 스포일러가 통합적으로 작용한다. 우라칸 스파이더의 공기저항은 가야르도 대비 50% 향상되었다.

스파이더에 장착된 5.2리터 10기통(V10) 자연흡기 엔진은 최대 610 마력 출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 시간 3.4초, 최고 시속은 324km/h를 자랑한다. 이 엔진은 최대 8,700rpm의 회전 속도를 갖고 있으며 실린더 온 디맨드(cylinder on demand) 기술을 적용해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우라칸 스파이더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의를 위해 두 개의 이동식 측면 윈드가드를 장착, 차량 옆쪽에서 공기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는 높은 속도에서도 편안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한다.

스파이더의 가벼운 하이브리드 섀시는 오픈탑 차량에 뛰어난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는데, 가야르도 모델 대비 40% 향상되어 보다 정확한 핸들링을 제공하면서도, 지붕 골격의 경량 엔지니어링 컨셉을 형상화했다. 새로운 스파이더의 공차중량은 1,542kg으로, 1마력당 2.53kg의 마력당 중량비를 발휘한다.

11가지의 차체 색상과 더불어 소프트탑 색상은 블랙, 브라운, 레드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들은 람보르기니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Ad Personam’을 통해 다섯 가지의 무광택 차체 색상을 포함, 더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인 람보르기니 서울 SQDA 모터스는 지난 2월부터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에서는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우라칸 LP 580-2, 우라칸 LP 610-4을 포함한 우라칸 패밀리 전 모델을 전시∙판매 중이다.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의 국내 판매가는 선택 옵션에 따라 다르며, 기본 옵션의 경우 부가세 포함 3억원 후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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