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무인자동차 활용한 택시 사업 뛰어든다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5.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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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이 리프트(Lyft)와 무인자동차 연구 개발에 나선다. 리프트는 미국 내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 GM은 전기차 볼트(Bolt)에 무인자동차 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승객을 찾아 태우고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은 올해 안에 운전자 없이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무인자동차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자율주행 자동차는 자동차 스스로 주행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꼭 필요한 반면 무인자동차는 이름 그대로 자동차가 완벽하게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개념이다.

GM측이 활용할 무인자동차 시스템은 현재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社의 기술을 기초로 한다. GM은 향후 이 회사를 10억 달러(한화 1조1,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또한 리프트에도 이미 5억 달러(약 5,777억원)를 투자한 상태다.

GM과 리프트의 파트너십은 우선 미국 전역의 리프트 운전기사가 GM 자동차로 영업을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이 차량들은 볼트를 포함한 무인자동차로 변경돼 무인 택시의 형태로 변경시킬 계획이다.

아직 무인자동차가 완성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GM과 리프트 측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리프트를 통해 차량을 호출할 때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부를지, 무인자동차를 부를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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