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V8 터보 엔진 공개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5.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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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Vienna Motor Symposium)을 통해 새로운 V8 터보엔진을 공개했다.

포르쉐의 신형 엔진은 각각 3세대와 2세대로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에 탑재된다.

아직 엔진과 관련된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일부 정보만 알려진 상황.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V8 엔진은 950~3,500rpm 구간에서 하프 엔진 모드(Half engine mode)라는 이름의 가변실린더 기술이 활성화된다. 이 기능이 작동하면 연비를 최대 3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엔진에는 정차시 작동을 멈추는 스타트/스톱기능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도 맞물려 활용 가능하다. 변속기는 8단 자동과 듀얼클러치까지 호환된다.

이외에 또 다른 장점은 후륜구동 플랫폼은 물론 전륜구동 기반 플랫폼에도 탑재 가능한 범용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엔진은 포르쉐 차량 이외에 아우디의 일부 모델에서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포르쉐의 신형 V8 엔진은 파나메라 터보 모델에서 약 550마력과 78.5kg.m의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파나메라 터보 대비 30마력 높아진 출력과 7.1kg.m 강화된 토크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포르쉐에 따르면 현행 V8 4.8리터 엔진대비 확연하게 감소한(significantly reduced)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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