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타 에어백 추가 리콜... 최대 4천만대 규모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5.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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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규모 리콜을 진행중인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타카타가 연이어 또 다른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타카타에 질산암모늄을 팽창제로 사용하는 에어백 전량을 리콜 하라고 명령했다. 사실상 현재까지 생산해온 모든 에어백을 리콜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직 구체적인 규모도 집계되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타카타의 이번 리콜 규모는 최소 3,500만개에서 최대 4천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식적인 집계가 완료되면 이번 리콜은 미국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로 기록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타카타는 미국 내에서 에어백 팽창기 리콜로 2,880만개, 관련 자동차 리콜로 2,400만대에 대해 수리 및 교체를 해왔다. 이번 추가 리콜로 타카타는 사실상 미국 내 자동차 4대 중 1대를 리콜해야하는 위기에 놓였다.

타카타측은 에어백 추가 리콜을 실시해 5단계에 걸쳐 2019년까지 리콜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타카타의 에어백 결함 관련 사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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