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새로운 미드십 슈퍼카 내놓나?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4.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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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새로운 미드십 슈퍼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18과 같은 한정판 슈퍼카가 아닌 양산형 미드십 스포츠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영국 카 매거진(CAR magazine)dl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포르쉐는 960이라는 이름을 등록하고 새로운 스포츠카를 개발 중에 있다.

960에는 엔진이 운전석 뒤에 위치하는 미드십 방식이 사용될 계획이다. 918 스파이더와 카이맨, 박스터가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918 스파이더는 한정판 슈퍼카이며, 카이맨과 박스터는 911 아래등급 모델이라는 한계가 분명하다. 960은 바로 이 중간에 위치한다.

960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차체에는 알루미늄과 티타늄, 고장력 강판 등을 사용해 강성을 높이면서 무게도 낮추게 된다. 목표로 하는 차체의 무게는 약 1.4톤이다.

엔진은 3.9리터 수평대향 엔진이 언급되고 있다. 터보차저도 4개나 사용하며, 엔진 실린더의 압축비를 가변적으로 제어하는 바리오컴(VarioCom) 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3.9리터 쿼드-터보 엔진은 약 650마력 수준의 출력을 발생한다. PDK 변속기와 함께 런치컨트롤을 사용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만에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포르쉐의 새로운 스포츠카 960의 주력 경쟁모델로는 페라리 488 GTB, 람부르기니 우라칸, 맥라렌 650S가 꼽히고 있다. 공개 시기는 2019년이 언급되고 있으며, 가격은 약 20만유로(약 2억 5,86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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