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뉴 말리부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4.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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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Chevrolet)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형 세단 말리부(Malibu)의 신차 공개행사를 갖었다.

차세대 GM 중형 세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대비 93mm확장된 휠베이스와 60mm 늘어난 전장을 갖췄으며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을 늘리고 차체 설계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30kg 경량화 하였다.

신형 말리부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4기통 1.5리터 터보 엔진은 166마력, 25.5kg.m의 최고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기존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한다.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0km/L를 달성하였다.

1.5리터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된다.

한편, 캐딜락(Cadillac) 브랜드의 CTS에 적용된 바 있는 4기통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은 253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말리부는 새 경량 아키텍처와 함께 개발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타입 서스펜션(McPherson Strut-type Front Suspension)과 후륜 멀티 링크 독립현가시스템, 보쉬(BOSCH)의 프리미엄-랙타입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상시 일정한 답력과 제동성능을 유지하는 듀라라이프(Duralife™) 브레이크 로터 등을 적용했다.

신형 말리부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 트림에 8개 에어백이 기본 적용된다.

신형 말리부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편,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 Keep Assist),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은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 Full-Speed Range Adaptive Cruise Control),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Front Collision Alert),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Automatic Parking Assist),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등 안전 장비가 탑재된다.

신형 말리부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최대 4개의 USB포트(2.1A)를 제공하며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및 9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대용량 앰프로 구성된 보스(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또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Electronic Parking Brake)와 스마트키 및 버튼시동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8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내장형 전용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통해 전화 통화와 음악 감상을 비롯해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1.5L 터보 모델이 LS 2,310만원, LT 2,607만원, LTZ 2,901만원이며, 2.0L 터보 모델은 LT 프리미엄팩2,957만원, LTZ 프리미엄팩 3,18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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