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16 캡티바 신차발표 Q&A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3.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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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캡티바 판매시기와 판매목표는? 쉐보레 전체 판매 목표는?

A : 출고시기는 30일 이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계약은 내일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캡티바의 연간 판매목표는 약 1,700여대다. 한국지엠의 올 한해 전체 판매목표는 19만여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Q : 한국지엠 이외에 경쟁사들 역시 다양한 신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대한 평가는?

A :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비유다. 개인적으로 경쟁을 매우 좋아한다. 우리 회사에 직원이 1만 7천명 있다. 모두 경쟁을 좋아하고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경쟁자의 입장에서 내수 3위 혹은 2위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말보다 결과로 보여주겠다.

경쟁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모든 회사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는 경쟁을 환영한다. 서로의 수준이 같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경쟁사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다.

Q : 임팔라와 관련해 노사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노사 설득이 이뤄지고 있는가?

A : 소비자들이 임팔라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한국 생산은 매우 중요하고 힘든 결정이다. 아직 검토단계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노조는 한국지엠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 지난 2년간 파업도 없었다. 올해에도 열심히 일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Q : 제품의 주 소비층이 3~40대 남성이다. 젊은 층을 공략한다면 연료 분사압력 높여 엔진 성능 더 높일 필요 있지 않을까?

A : 차량을 개발하기 전에 계획 단계에서 타겟 고객을 조사한다. 우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SUV를 구입하는 목적은 오프로드보다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것에 있다.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해다. 연료 분사압력이 성능과 정확하게 매칭되는 것은 아니다. 성능은 물론 연비 향상와 배출가스 감소에 중요하다. 향후 분사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계속 연구하면서 검토할 것이다.

Q : 내수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캡티바만으로는 역부족일 것이다. 한국지엠은 어떤 신차 내놓을 예정인가?

A : 올해는 다양한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먼저 신형 말리부가 소개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볼트 역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다양한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 GM 공장 중 4개에 2개는 가동률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A : 한국지엠은 4개의 공장이 있다. 걱정한 부분은 부평 2공장과 군산공장으로 알고 있다. 부평 2공장은 현재 수율이 낮지만 5월부터 신형 말리부 생산이 계획돼있다. 최대 가동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산공장은 캡티바 엔진과 크루즈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연말에 새로운 크루즈가 생산될 것이다. 향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공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 곳에 집중하기보다 모든 공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한국지엠은 150만대 160만대 규모의 공장효율을 갖추고 있다.

Q : LNT 대신 SCR 방식의 후처리 시스템을 사용한 이유는?

A : 차량 무게와 차량이 요구하는 출력에 따라 LNT와 SCR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트랙스 디젤의 경우 LNT를 사용한다. 하지만 올란도나 캡티바의 경우는 효율적인 성능을 위해 SCR을 사용했다. 실주행 연비 측정 방식이 도입되면서 세계적으로 SCR 방식이 주도하고 있다.

Q : 캡티바는 경쟁모델보다 무겁고 출력 떨어지며 연비가 부족해 보인다.

A : 터보 엔진 측성상 출력 높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캡티바 엔진 역시 출력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벤츠 역시 2.1리터 엔진으로 170마력과 40.8kg.m 정도만 발휘한다. 최고출력도 중요하지만 실제 주행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다양한 회사들이 이 부분에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현재 신연비와 구연비가 혼재된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현재 싼타페와 쏘렌토는 구연비를 표기하고 있다. 반면 캡티바는 신연비를 표기했다. 수치적으로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실 주행 환경에서 보다 높은 체감연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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