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의 탈을 쓴 스포츠카, 아우디 RS Q3 퍼포먼스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2.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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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고성능 모델을 기초로 다시 한번 성능을 향상시킨 퍼포먼스(Performance) 라인업을 추가한다. RS6 퍼포먼스와 RS7 퍼포먼스 이후로 추가된 모델은 RS Q3 퍼포먼스다. 아우디는 앞으로 RS 모델의 성능 향상 버전으로 RS 퍼포먼스를 사용하게 된다. 비슷한 모델로 AMG S가 있다.

RS Q3 퍼포먼스는 367마력과 47.4kg.m의 토크를 뿜어낸다. 각각 27마력과 4.6kg.m 향상된 토크다. 직렬 5기통 2.6리터 엔진에서 발생하는 출력으로, 이를 위해 한층 높은 성능의 연료 펌프와 향상된 냉각장치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4초만에 도달한다. 도달 가능한 최고속도는 270km/h를 기록한다.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RS3와 비교해 0.1초 느린 가속력이다.

현 기준에 맞춰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유로6 배출가스 기준도 대응한다.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1.6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g/km다.

높은 성능에 대응하기 위해 서스펜션은 20mm 낮아진 RS 전용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옵션으로는 한층 강력한 서스펜션과 댐핑 컨트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휠은 20인치가 기본이다. 커다란 휠 안에는 전륜 365mm에 이르는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가 장착되며, 8피스톤 캘리퍼와 매칭을 이룬다. 캘리퍼는 붉은색으로 채색돼 스포티한 디자인도 갖추도록 했다. 아스카리 블루(Ascari Blue) 색상은 RS Q3 퍼포먼스만을 위한 색상으로 준비된다.

SUV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RS Q3 퍼포먼스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2/4분기 유럽시장부터 소비자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6만 1,000유로(약 8,17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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