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 일본 시장서 철수?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1.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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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차가 일본 시장서 철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포드는 일본서 포커스, 익스플로러, 포커스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인 2015년 판매대수는 4968대에 불과하다. 2014년 대비 3.9% 향상된 수치이긴 하지만 그룹 차원에서 볼 때는 미미한 수치다. 이는 일본 보다 시장 규모가 작은 한국 판매량 보다 낮은 수치다.

포드의 철수 이유에는 중국 시장에 주력 하기 위함이라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이미 일본 자국 브랜드의 상품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상황서 굳이 포드를 구매해야 할 이유도 마땅치 않을 수 있다. 한국 시장서는 국산차 구매 예산 수준으로 접근 가능한 대안이 되기에 입문형 수입차로 포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하지만 일본 시장은 한국 시장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때문에 치열한 시장에서의 경쟁이 버거웠을 수 있다.

아직 포드의 일본 시장 철수가 공식화 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언론이 2016년 내에 판매처를 닫고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국내 현대차도 일본 시장서 철저하게 외면 받은 뒤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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