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의 향상, 페라리 캘리포니아 T 핸들링 스페치알레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1.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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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캘리포니아 T(California T)에 고성능 옵션 사항인 ‘핸들링 스페치알레(Handling Speciale)’를 추가한다. 일반적으로 옵션 사항은 편의장비나 외관 변화 등이 대부분이지만 페라리는 옵션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성을 내세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면 그릴과 리어 디퓨저 부분은 회색외장(matte Grigio Ferro Met)으로, 후방 펜스와 공기 흡입구는 무광 블랙으로 처리되었다. 특히 운전석에는 핸들링 스페치알레 옵션이 채택된 차량임을 표시하는 벳지가 달려있다.

핸들링 스페치알레 옵션은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과 서스펜션 셋업(set-up)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포츠 모드에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 하도록 했다. 새로운 댐퍼 세팅과 개선된 스프링을 포함한 맞춤형 서스펜션 계통의 업그레이드도 적용된다.

업그레이드된 변속 프로그램은 스포츠 모드에서 운전자의 지시에 따라 더 빠르고 민첩하게 반응한다. 프론트: 16%, 리어: 19%로 더욱 견고해진 스프링은 상하 좌우 요동뿐만 아니라 롤링을 낮춰주는 효과를 갖는다.

스포츠 모드에서의 이러한 특징은 효율적인 차체 제어와 빠른 반응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SCM3 자기유동식 댐퍼(magnetorheological dampers)와 주행안정장치(F1-Trac)의 조합으로 가능해졌다.

두 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새로운 배기 시스템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엔진은 물론, 기어박스 콘트롤 소프트웨어와 연계하여 개발된 배기 시스템은 스포티한 주행 중 성능 향상과 빠른 응답성, 최적의 사운드 실현이 가능하다. 이는 운전자가 스타트 버튼을 누르는 것과 동시에 확실히 구별되는 배기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성능 옵션 ‘핸들링 스페치알레’ 를 장착한 캘리포니아 T의 공식 데뷔는 오는 3월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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