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NCAP, 2015년 가장 안전한 차 발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1.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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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이 2015년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했다. 지난 1년간 충돌 테스트가 진행된 40개 이상의 신모델이 대상이며, 8개의 차량 등급 중 각 분야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이 선정된다.

유로 NCAP은 2015년에 한 차례 더 규제를 강화했다. 전체 정면충돌(full-width rigid barrier frontal test) 테스트가 추가된 것. 이름 그대로 벽면에 차량 전면부 전체가 충돌하는 실험이며, 50km/h의 속도로 충돌하게 된다. 측면 기둥 충돌 테스트 역시 속도와 각도가 변경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의 완성도와 한계성능 등의 중요성이 부각됐으며, 일부 신차들이 저조한 점수를 받기도 했다.

유로 NCAP이 선정한 2015년 가장 안전한 차는 다음과 같다.

Large Off-Road 부문 : 볼보 XC90

성인 보호 97%, 유아 보호 87%, 보행자 보호 72%, 안전장치 보조 100%를 받았다. 사실상 모든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다.

성인 보호 항목은 사실상 신체 모든 부위에서 부상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다. 유아 보호 항목 역시 1년 6개월과 3년 유아 모두에게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1열의 에어백 오프 기능은 물론 2열과 3열까지 유아 보호를 위한 장치가 마련됐다.

보행자 보호 부분 역시 범퍼 부위는 만점을 받았다. 하지만 엔진후드 끝 부분에서 안전성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측정됐다.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도 갖춰 안전성을 강화했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은 100% 만점을 받았다. 속도 경고, 주행안전장치, 안전벨트 알림,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이탈 방지 보조,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모든 장비를 갖추고 완벽하게 작동했다.

Small Off-Road 부문 : 메르세데스-벤츠 GLC

성인 보호 95%, 유아 보호 89%, 보행자 보호 82%, 안전장치 보조 71%를 받았다.

성인 보호의 경우 정면 충돌 테스트시 뒷좌석 여성 탑승객의 상반신 부위에서 Marginal 점수를 받았다. 이외의 모든 항목은 부상 위험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 보호 항목은 1년 6개월 더미 테스트는 부분 정면 충돌과 측면 충돌 모두 만점을 받았다. 하지만 3살 유아의 정면 충돌 테스트서 신체 지지력이 소폭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면 충돌시에는 머리 부상 위험이 최소화시켰다.

보행자 보호 항목은 액티브 보닛의 적용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엔진후드와 범퍼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엔진후드 끝 부분에서만 일부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의 경우는 속도제한 경고는 수동으로만 설정할 수 있으며, 주행안전장치, 안전벨트 경고,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모두 갖췄다. 단, 차선 유지 시스템이 장착되지 않아 71%를 받았다.

Large Family Car 부문 : 재규어 XE

성인 보호 92%, 유아 보호 82%, 보행자 보호 81%, 안전장치 보조 82%를 받았다.

성인 보호는 부분 정면 충돌시 운전자 상반신 부위의 위험성이 Marginal 점수를 받았다. 후방 추돌시 뒷좌석 시트의 목 보호 부분도 Marginal을 받은 것 이외에 모든 테스트서 부상 위험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 보호 항목에서는 1년 6개월 유아 테스트는 모두 만점을 받았다. 3살 유아 테스트 중 부분 정면 충돌시 신체가 앞으로 밀려났으며, 목 보호 부분서 Marginal 점수를 받았다. 이외의 모든 테스트와 에어백 전개 부분서 합격점을 받았다.

보행자 보호 부분에서는 액티브 보닛이 탑재돼 범퍼와 엔진후드 끝 부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윈드스크린 하단에서 점수가 깎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영역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의 경우는 속도제한 경고는 수동으로만 설정할 수 있다. 주행안전장치, 안전벨트 경고,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모두 갖췄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은 갖췄지만 차선 유지 기능까지는 탑재되지 않아 82%를 받았다.

Small Family Car 부문 : 인피니티 Q30

성인 보호 84%, 유아 보호 86%, 보행자 보호 91%, 안전장비 보조 81%를 받았다.

성인 보호 항목은 정면과 부분 정면 테스트 모두 부상의 위험은 나타나지 않았다. 측면 기둥 충돌시 탑승자의 상반신 부위에서 Marginal 점수를 받은 것과 후방 추돌시 목 보호 부분서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유아 보호 항목에서는 1년 6개월 유아 테스트는 모두 만점을 받았다. 3살 유아 테스트 중 부분 정면 충돌시 신체가 앞으로 밀려났으며, 목 보호 부분서 Marginal 점수를 받았다. 이외의 탑승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에어백이 해제되는 기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보호는 91%라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액티브 보닛의 탑재로 범퍼와 모든 부위의 엔진후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단 윈드실드 하단 부위에서만 위험성이 소폭 높게 측정됐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의 경우는 속도제한 경고는 수동으로만 설정할 수 있다. 주행안전장치, 안전벨트 경고,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모두 갖췄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은 갖췄지만 차선 유지 기능까지는 탑재되지 않아 81%를 받았다.

Supermini 부문 : 혼다 재즈

성인 보호 93%, 유아 보호 85%, 보행자 보호 73%, 안전장비 보조 71%를 받았다.

소형차지만 성인 충돌 부분은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모든 충돌 테스트서 부상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아 보호 항목은 1년 6개월 보호 항목서 부분적인 점수만 받았다. 유아 시트 호환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3살 유아 테스트 중 부분 정면 충돌시 신체가 앞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에어백 전개를 비롯해 조수석 해제 기능 등 부분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보호 항목은 범퍼 부위에 만점을 받았다. 엔진후드 끝 부분의 경우도 헤드램프만 제외하고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엔진후드와 윈드실드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윈드실드 양 측면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속도 경고 기능을 갖췄고 주행안전장치도 탑재됐다. 안전벨트 경고장치를 비롯해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Large MPV 부문 : 포드 갤럭시

성인 보호 87%, 유아 보호 87%, 보행자 보호 79%, 안전장치 보조 71%를 받았다.

성인보호 항목은 정면 충돌시 뒷좌석 여성운전자 상반신에서 Marginal 점수를, 후방 추돌시 뒷좌석의 목 보호 부분서 Poor 점수를 받았다. 이외의 모든 항목서 부상의 위험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 보호 항목은 1년 6개월 대상 테스트서 만점을 받았다. 3살 유아 대상 테스트서 신체가 앞으로 밀려났으며, 목 부상 위험이 감지됐다. 측면 충돌시 머리 부상 위험은 낮았으며, 에어백 정상작동과 조수석 에어백 해제기능도 지원한다.

보행자 보호 항목은 윈드실드 양 측면부의만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범퍼는 만점을 받았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은 속도제한 경고, 주행안전장치, 안전벨트 경고 기능을 갖췄다. 차선 유지 부분서는 차선이탈 경고 및 스티어링휠 진동 기능을 지원한다.

Small MPV 부문 : 폭스바겐 투어란

성인 보호 88%, 유아 보호 89%, 보행자 보호 71%, 안전장치 보조 76%를 받았다.

성인 보호 부분은 모든 충돌 테스트서 부상의 위험이 높지 않았다. 유아 보호 항목은 3살 유아 기준 만점을 받았다. 1년 6개월 유아 기존 테스트서는 충돌 시 가슴 압박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밖에 머리 보호와 에어백 부분, 유아 전용 시트 호환 부분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보호 중 범퍼의 안전성은 높게 평가됐다. 윈드실드 양 끝 부분과 엔진후드 끝 부분은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나머지 면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은 속도 제한 기능은 수동 설정을 지원한다. 주행안전장치도 갖췄으며, 안전벨트 경고 기능과 긴급 제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차선 보조 시스템만 갖추고 있지 않았다.

Roadster Sport 부문 : 마쯔다 MX-5

오픈카 중 유로 NCAP 테스트서 별 다섯 만점을 받은 차량은 없었다. 마쯔다의 MX-5는 별 4개를 받았지만 오픈카 중 가장 높은 안전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보호 84%, 유아 보호 80%, 보행자 보호 93%, 안전장치 보조 항목 64%를 받았다.

성인 보호 항목은 측면 기둥 충돌시 운전자 상반신 부상 위험이 Marginal 점수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 전 항목에서 부상의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카이기 때문에 유아 보호 충돌 테스트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조수석에 Isofix 호환과 에어백 해지 기능등을 갖췄다.

보행자 보호 항목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액티브 보닛이 탑재됐으며, 범퍼와 거의 모든 부위의 엔진후드 부위에서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은 속도제한 기능을 갖추고 주행 안전장치, 안전벨트 경고를 비롯해 차선이탈 경고 기능까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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