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2018년 새로운 슈퍼카 공개한다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5.11.27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AMG가 2018년 SLR 맥라렌의 뒤를 이을 슈퍼카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아우토빌트(AutoBild)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는 현재 판매중인 GT의 윗 등급에 위치할 새로운 슈퍼카를 준비 중이다.

엔진 레이아웃은 2가지가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단종된 SLR 맥라렌과 AMG GT 처럼 프런트-미드십 구조를 유지할지, 완전히 새로운 리어-미드십 구조를 선택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만약 AMG의 새로운 슈퍼카가 프런트-미드십 구조를 유지하면 650마력 전후를 발휘하는 V6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갖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리어-미드십 구조를 선택하면 V8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1,050마력 수준의 높은 출력을 발휘하게 된다.

차량 구조에 대한 부분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는 점은 결정된 것으로 보여진다.

프런트-미드십 슈퍼카를 내놓을 경우 연간 3천대 수준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25~30만유로(약 3억~3억 6,780만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반대로 리어-미드십 슈퍼카로 개발 방향을 확정할 경우 500~750대 규모로 한정판매 되며, 가격도 한화 12억원이 넘는 1백만유로가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AMG가 내놓을 새로운 슈퍼카는 2018년 공개될 예정이다. 2010년 SLR 맥라렌 단종 이후 8년만이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