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 2015년 챔피언 확정... 3회 챔피언 등극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10.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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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10월 25일 열린 2015시즌 F1 미국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해밀턴은 향후 경기와 무관하게 2015년 챔피언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해밀턴은 F1 3회 월드 챔피언이 됐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미국 그랑프리 결선에서 5.513km의 서킷 56바퀴(총 308.405km)를 1시간 50분 52초 703로 통과했다. 2위는 2.85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한 팀메이트 니코 로스버그가 차지했다.

해밀턴과 로스버그가 함께한 원-투 피니시는 이번 시즌 9번째다. 더불어 메르세데스 AMG 팀으로써는 25번째 원-투 피니시 우승이다.

메르세데스 AMG의 독주 체제는 2014년부터 시작됐다. 새로운 규제에 따라 1.6리터 터보엔진을 사용했고, 엔진 퍼포먼스부터 차체의 공력성능과 밸런스 부분서 메르세데스 AMG 팀은 차별화된 성능으로 경기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해밀턴의 경우 2014년 시즌 중 11번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해밀턴과 로스버그의 원-투 피니시를 통해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역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최초의 흑인 챔피언이자 2008년 당시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여왕으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F1 3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함에 따라 기사 작위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참고로 영국 최초의 F1 3회 챔피언인 재키 스튜어트는 지난 2001년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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