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유로 NCAP서 별 다섯 획득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10.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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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이 유럽에서 진행한 충돌테스트에서 별 다섯을 받았다.

2015년부터 새로운 안전성 실험을 진행하는 유로 NCAP은 시속 50km의 속도로 벽에 충돌하는 전체 정면충돌(full-width rigid barrier frontal test)가 추가됐다. 여기에는 성인 남성 충돌 테스트 기준 이외에 여성 운전자 기준도 추가된다. 이때 뒷좌석에도 여성 탑승자가 추가되어 테스트 난이도가 높아졌다.

탑재되는 안전장비에 대한 요구조건도 강화된다. 미국 IIHS가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및 제동시스템을 평가했다면 유로 NCAP은 사각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및 유지 제어장비, 속도 경고 시스템,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 주의 어시스트, 자동 긴급 통신 시스템, 사고 대비 시스템, 시각 증대 시스템 등을 평가한다.

2015 현대 투싼(Hyundai Tucson 1.7 diesel GLS 4x2, LHD)

성인 보호 항목은 86%를 받았다. 40% 옵셋 충돌 테스트에서는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모두 큰 부상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체 정면충돌 테스트 결과 운전석의 여성 운전자는 큰 부상위험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뒷좌석 여성 탑승자는 상반신 부위에 부상위험이 다소 높은 ‘Marginal’ 점수를 받았다.

측면 충돌 테스트 중 차량 충돌은 위험부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신주 충돌에서는 상반신에 ‘Marginal’ 점수를 받았다. 후방 추돌시 경추 보호는 정상적이었다.

유아 보호 부문은 85%를 받았다. 18개월과 36개월 유아 보호 부분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8개월 유아 보호 항목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보호는 71%로 소폭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엔진후드 끝 부위 모두 위험 수치가 높았으며, 윈드실드 하단부 역시 충돌시 위험 정도가 높았다. 범퍼 부위의 안전도는 좋은 수준이지만 골반 부위의 위험 수치 역시 높았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은 속도 인식 및 경고 시스템, ESC 주행안전장치, 안전벨트 장착 알람,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긴급 제동 시스템은 옵션으로 갖추고 있지만 실제 적용 비율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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