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디젤에 힘을 더하다, 아우디 SQ5 TDI plus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9.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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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고성능 SUV 모델인 SQ5 TDI 모델에 ‘plus’ 마크를 더했다. R8과 S8을 통해 먼저 적용된 바 있는 것처럼 ‘SQ5 TDI plus’는 보다 강인한 성능과 차별화된 구성을 앞세운다.

‘plus’라는 이름처럼 엔진 출력이 향상됐다. 현행 SQ5 TDI의 출력과 토크는 각각 313마력과 66.3kg.m. 여기서 플러스 모델은 향상된 연료분사 압력을 바탕으로 출력을 340마력으로, 토크는 71.4kg.m로 증강시켰다.

출력과 토크가 증강됐음에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1초로 일반형 모델과 동일하다. 250km/h에서 제한되는 최고속도 역시 동일하다. 유럽기준 복합연비의 경우 15.1km/L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4g/km를 기록한다.

이외에 4륜 시스템인 콰트로가 기본이며, 후륜축에 스포츠 디퍼렌셜을 장착해 좌우 휠에 능동적인 구동력 배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배기 사운드도 한층 스포티하게 다듬어 고성능의 이미지를 연출시켰다.

외관은 SQ5와 동일하다. 대신 전면 그릴과 도어핸들, 사이드 미러 캡, 디퓨저, 루프 스포일러 등 부위에 고광택 블랙 재질을 사용해 차별화시켰다. 휠 역시 고광택 블랙으로 꾸며지며, 21인치 크기와 255/40/21 사이즈의 고성능 타이어와 매칭된다.

실내 역시 동일하다. 기능적으로 뒷좌석 시트에 슬리이딩 기능이 추가됐으며, 도어 암레스트가 가죽으로 감싸졌다. 시트는 파인 나파 가죽이 사용되며, 은색의 실을 사용해 다이아몬드 패턴 박음질 장식이 적용되기도 했다.

성능의 향상에 고급스러움까지 추가한 아우디의 SQ5 TDI plus의 가격은 독일기준 67,700유로(약 8,99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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