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라 후속, 크기는 911 & 엔진은 3종류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7.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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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BMW가 공동 개발중인 신형 스포츠카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현재 토요타 수프라의 후속 모델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이 모델은 과거 수프라보다 작은 차체 사이즈를 갖게 될 전망이다.

호주 모터링(Motoring)이 내부 관계자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수프라 후속모델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기반으로 카본 패널을 입힌 형태로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덕분에 공차중량은 1,300kg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차체 사이즈도 보다 작아진다. 전체 길이는 4,500mm 전후로 결정되고 폭은 1.84mm, 높이는 1,340mm 전후로 결정된다. 휠베이스는 약 2.5m 수준이 될 예정이다. 이는 포르쉐 911과 비슷한 수준의 크기다.

BMW에서 제공받아 탑재되는 엔진은 3가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 모델은 240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리터 터보가, 상급모델은 335마력과 45.9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언급되고 있다.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조합을 갖는다. 6기통 터보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47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추가로 인해 공차중량은 1,500kg 내외로 상승하게 된다.

토요타와 BMW가 공동개발 한 수프라 후속모델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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