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스 비앙키, 25세 나이로 끝내 사망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7.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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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랑프리서 참혹한 사고를 당했던 줄스 비앙키가 끝내 사망했다.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에 불과하다.

비앙키의 사고는 2014년 일본 그랑프리가 개최된 스즈카 서킷서 발생했다. 비가 내리는 상황서 아드리안 수틸이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를 발생시켰고, 사고 복구를 위해 투입된 크레인에 비앙키가 그대로 추돌한 것이다.

사고 당시 측정된 충격은 92G. 이로 인해 비앙키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로버트 쿠비짜가 120G 이상의 사고에서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비앙키의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 비앙키의 삼촌 루시앙 비앙키는 1969년 르망 레이스팀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하다 충돌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F1 드라이버가 충돌사고로 사망한 것은 지난 1994년 3차례 월드챔피언에 올랐던 아일튼 세나 이후 21년 만이다.

한편, 비앙키 이후 또 다른 사고로 병상에 누워있는 F1 7회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는 현재까지 큰 진전 없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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