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 F1 치를 예산 없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7.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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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가 포뮬러 원(F1)의 개최를 두달여 앞두고 대회를 진행할 자금이 없다며 중앙 정부에 도움을 청했다.

현재 소치가 속해있는 크라스노다르주는 오는 10월 9∼11일 예정된 F1의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정부에 표명했다. 이에 경기를 치를 자금 40억 루블(약 800억원)의 융자를 추진중인 상황이다.

크라스노다르주 임시 주지사는 정부의 지원없이 F1을 치를 수 없다며 F1을 위해 주의 예산에 손대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현재까지 소치가 판매한 F1 티켓은 2만여장. 하지만 경기를 치르는데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국내 전라도 역시 흥행을 고려하지 않은채 무작정 F1을 유치해 수천원억의 손실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경기장의 기업들의 차량 테스트, 이따금씩 대회를 치르는데 이용되지만 수천억에 달하는 손실을 메꾸기 위해서는 수십년 이상이 소요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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