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워진 자동차 연비 검증에 자동차 업계 "긴장"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7.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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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비 검증을 받을 모델들은 23개 차종이다. 지난해의 14종 대비 9종이나 늘었다. 또한 시험 방식도 까다롭게 변해 각 제조(수입사)들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브랜드 인지도 하락 및 금전적 손실이 맞물리기 때문이다.

연비 평가를 주도하는 국토부는 지난해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만 연비를 검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안전도 평가 대상 차종에 대해서도 연비를 검증할 계획이다.

대상이 되는 모델은 다음과 같다.

안전도 평가 대상에는 포함되지만 지난해 연비 검증을 받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연비 평가서 제외된다.

그동안 정부 부처별 평가 결과가 달라 문제가 되었지만 올해부터는 공동 기준이 세워져 있다.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가 주도했으며 연비 공동고시를 통해 도심 및 고속도로 연비 모두 제작사 신고 연비와의 차이가 허용 오차범위인 5% 안에 들어야 한다.

또, 기존의 차량 1대 조사방식도 제작사 요구에 따라 3대까지 추가 조사하는 방법도 더해진다.

정부가 직접 검증하는 자동차 주행저항값 관련 공동고시는 올해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주행저항시험은 내년부터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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