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s, 600만원 가격 인하

  • 기자명 김기태 PD
  • 입력 2015.06.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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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6 채용되는 디젤 트림은 소폭 오를 가능성 커

인피니티의 중심모델 Q50의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이 인하될 예정이다.

인피니티 Q50은 G시리즈의 후속격인 모델로 디젤과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두가지 엔진을 얹고 시장에 데뷔했다. 또한 월평균 판매대수 200여대 수준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판매량의 대부분이 디젤로 집중돼 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 발표 당시 Q50 하이브리드는 6,760만원 이라는 가격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가격은 독일계 3사의 중형세단과 유사한 가격대다. 또한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Q50 하이브리드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사실상 디젤 버전은 인피니티가 지향하던 방향과 맞지 않는 모델이다. 정확히는 디젤을 선호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들여온 모델일 뿐이다.

반면 Q50 하이브리드는 인피니티가 추구해 온 스포티한 매력과 연비 절감서도 이점을 갖고 있다. 가속력도 발군이며 고속주행 능력도 대폭 향상돼 있다.

결국 인피니티가 Q50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진을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기존 모델의 가격을 6190만원 수준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옵션을 제외하고 가격을 대폭 인하한 새로운 트림 도입도 나올 예정이다. 입문 트림의 가격은 5690만원 수준이 될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디젤 모델의 가격은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로 6엔진의 도입이 원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피니티 측은 아직 디젤 모델의 가격 인상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로6 엔진 투입 시기에 맞춰 가격 조율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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