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중국시장서 판매 2위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5.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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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이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이에 GM은 3위로 물러났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4월 기준 중국서 지난해 보다 2.5% 가량 늘어난 14만 629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대비 0.8% 가량 감소한 9만 288대를 판매했지만 기아차가 8.4% 가량 증가한 5만 6006대를 판매한 것.

중국 시장서의 점유율도 10%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그룹이 중국서 2위에 오른 것은 9개월 만으로 지난해 7월 GM을 1360여대 차이로 누른바 있다. 이와 같은 마켓쉐어 증가는 중국 시장용 신차들의 인기로 해석되고 있다.

GM 역시 주요 40여개 모델의 할인으로 맞설 예정이다. GM 측은 최소 1만위안(한화 170만원)에서 최대 5만3900위안(약 950만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기아차는 당장의 할인 계획은 없으나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중국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는 총 145만7941대 집계 됐다. 이와 같은 시장 규모는 현대차 그룹이 국내 시장보다 중국시장에 더 신경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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