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휘발유가격 4주 연속 상승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5.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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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주간 평균가는 리터당 1천550.9원으로 전주 대비 18.7원 상승했다. 경유 평균가는 리터당 1천350.5원으로 지난주보다 15원 올랐다.

이번 주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가 리터당 1천521.7원으로 평균(1천550.9원)가격 보다 29.2원 낮았다. 최고-최저 상표의 가격 차이는 휘발유와 경유 각각 리터당 47.4원, 45.3원으로 전주보다 축소됐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1천567원, GS칼텍스 1천561.1원, 현대오일뱅크 1천538.5원, 에쓰오일 1천541.8원, 알뜰-자영 1천523.4원, 자가상표 1천527.9원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싸다. 전국 평균보다 96.5원 높은 1천647.4원으로 파악됐다.

5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3.6원 상승한 1,498.7원, 경유는 리터당 26.9원 오른 1천276원, 등유는 리터당 22.4원 상승한 758.6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월 리터당 1천500원대 초반에서 시작해 2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1천400원대로 떨어진 뒤 다시 반등세를 나타냈다.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천568.7원, 이후 2월 첫째 주까지 하향 곡선을 그렸다.

2월 초반 휘발유 가격은 1천412.2원으로 올 들어 최저치를 찍고 반등하기 시작해 3월 들어 1천500원대로 올라섰다. 3~4월 중 리터당 1천500원 초반으로 보합을 유지했고, 5월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1천550원대까지 올랐다.

이어 "다만 이전 상승분의 반영 시차를 감안할 때 국내 제품 가격은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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