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함급 4도어 쿠페의 미리보기, 폭스바겐 C 쿠페 GTE 컨셉트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5.04.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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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전장이 5미터가 넘는 4도어 쿠페 컨셉트카인 C 쿠페 GTE(C Coupe GTE) 컨셉트를 공개했다.

C 쿠페 GTE 컨셉트는 날렵하게 다듬은 헤드램프와 3줄의 가로줄 그릴 디자인을 적용시켜 폭스바겐 특유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범퍼 양 측면은 ‘ㄷ’자 디자인의 LED 램프를 추가했다.

측면부는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을 통해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도록 유도했다. 루프라인은 쿠페를 연상시키도록 부드럽게 다듬었다. 후면부 리어램프는 폭스바겐의 공통적인 디자인을 갖지만 내부 램프 디자인을 변경했다. 범퍼는 4개의 배기구 모양을 추가했다.

C 쿠페 GTE는 4기통 터보 직분사 엔진과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시켰다. TSI 엔진은 210마력의 최고 출력을, 전기 모터는 124 마력의 최고 출력을 각각 만들어낸다.

두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시스템 출력은 245마력이며, 최대토크는 51.0kg.m를 만들어낸다. 차량의 후미에 장착된 배터리는 주행 중이나 주차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C 쿠페 GTE는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이때 주행 거리는 최대 50km 수준이며, 전기모터만으로 13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엔진과 모터를 함께 사용하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32km/h까지 도달 가능하다.

100km를 주행하는데 소비되는 연료는 2.3리터에 불과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5g/km에 불과하며, 연료와 배터리의 완충 상태에서 주행가능거리는 800km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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